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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서부 폭설 희생자 7명 추가 발견…美 전체 사망자 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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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12-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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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alo, N.Y. on Dec. 26, 2022.(사진 출처: CBSNEWS.COM 캡처)
Buffalo, N.Y. on Dec. 26, 2022.(사진 출처: CBSNEWS.COM 캡처)

크리스마스 연휴에 강타한 겨울폭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절반은 40인치가 넘는 폭설이 쏟아진 뉴욕주 북서부에서 나왔습니다. 

 

뉴욕주 버펄로시는 어제 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버펄로 내 폭설 희생자는 모두 28명이 됐고, 버펄로가 포함된 이리 카운티와 인접한 나이아가라 카운티를 합쳐 3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체들은 지난 1977년 이 지역에서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눈 폭풍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혹한, 강풍, 폭설을 동반한 이번 겨울폭풍으로 전국에서 현재까지 총 64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버펄로에서는 자동차나 도로, 전기가 끊긴 자택 등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던 주민들이 결국 사망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버펄로를 집어삼킨 눈 폭풍 탓에 차 안에서 고립된 22세의 간호조무사 앤델 니콜 테일러는 거듭된 구조 요청에도 '기다리라'는 답만이 돌아오자 가족들에게 잠깐 눈을 붙이겠다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보낸 뒤 크리스마스 직전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에도 폭설 피해를 겪은 버펄로는 두 달간 내린 눈이 평균 연간 강설량인 95인치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한편 크리스마스 연휴 전부터 자동차 운행 금지령을 발표한 버펄로는 금지령을 무시하고 차를 끌고 나오는 주민들이 계속 나오자 주 방위군 헌병대 100명과 주 경찰관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폭설로 마비된 버펄로 시내에서는 폭도들이 상점을 약탈하는 사건이 빈발해 시 당국과 경찰이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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