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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전 총재가 내부자거래 규정 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부 감찰기구가 전직 연준 관계자들의 2년간 거래 관행을 조사한 결과 규정 위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 내부 감찰관은 "최고 정책 입안자들을 위한 개인 투자 규정이 중앙은행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플란 전 달라스 연은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팬데믹 초기 당시 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장 조치를 하던 시기 1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를 여러 차례 수행했습니다. 

또 당시 보스턴 연은의 수장이었던 에릭 로젠그렌은 2020년 주택저당증권(MBS)투자 펀드로 수많은 거래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준 감찰관은 카플란 전 달라스 연은 총재의 거래는 그가 기밀 정책 심의에서 수집한 정보에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플란 전 달라스 연은 총재는 2020년 공직자 재산 공개 발표된 직후인 2021년에 은퇴했습니다. 

연준 감찰관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서 법적 위법 행위는 없었지만 중앙은행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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