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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모스 에너지(Atmos Energy)가 달라스 시에 천연 개스 요금 인상을 또다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 끝난 전년 회계연도 동안 약 43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엣모스 에너지는 이달 초 달라스 시에 개스요금 인상 요청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주거용 청구서는 월 평균 약 13.72달러, 상업용 청구서는 월 평균 52.63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달라스 시의회는 이 같은 개스값 인상 요청에 대해 5월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엣모스 에너지는 2022년 1월에도 달라스에서 월 평균 주거용 개스 비용을 4.51달러, 월 평균 상업 비용을 14.90달러 올리는 인상안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가 승인 거부를 내렸고, 이후 달라스 시는 엣모스 에너지와 협상을 통해 새로운 요금안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주거용 요금은 4.17달러, 월 평균 상업용 요금은 10.33달러 인상돼, 2022년 9월부터 적용됐습니다. 

엣모스 에너지는 요금 인상을 통해 개스 파이프 라인 교체 및 시스템 현대화를 통한 천연 개스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요금 시스템으로는 2023년에 발생한 추가 지출을 만회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달라스시 관계자는 엣모스 에너지의 최신 제안을 검토 중이며 컨설턴트와 외부 변호사가 거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시의회가 엣모스 에너지의 이번 제안을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기한은 5월 26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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