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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에서 시작된 고속 추격전이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치명적인 충돌 사고로 끝났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어제(1일) 아침 달라스 다운타운에서는 출근 시간 교통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어빙 경찰은 어제(1일) 새벽 2시쯤 도난 차량을 발견해 차를 세우려 했으나 경찰 지시에 불복해, 운전자가 달라스 방향으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량은 빠른 속도로 I-35E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도주하다 우달 로저스 램프(Woodall Rodgers ramp)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인해 결국 차는 진입로에서 튕겨져 나와 달라스 노스 톨웨이 출구 근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도난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한편 어빙 경찰국의 앤서니 알렉산더(Anthony Alexander) 경관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언제나 경찰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은 비극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로 달라스 카운티의 부보안관(sheriff’s deputy)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보안관은 도주 차량을 막으려 스파이크 스트립을 설치하던 중 충돌이 발생하면서 쓰러진 가로등으로 인해 팔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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