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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FAFSA 또 혼란… 대학 통보 3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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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개정된 연방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팹사)로 인한 혼란이 또 다시 일고 있습니다.
FAFSA는 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 연방정부에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입니다.
최근 연방 교육부는 학생들이 제출한 FAFSA 정보를 각 대학에 보내는 시기를 당초 예정한 1월 말에서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각 대학은 입학지원자 및 재학생 등이 제출한 FAFSA 정보를 빨라야 3월에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대학들이 입학전형 합격자에게 재정지원 내역 제공이 크게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각 대학은 학생들이 FAFSA에 기재한 소득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학자금 보조 내역과 금액 등을 정해 합격자 등에게 전하게 되는데 FAFSA 정보를 받는 것이 늦어지면 진학 대학 결정 과정에 엄청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상 대입 합격자들은 이른바 ‘디시전 데이’로 불리는 5월 1일까지 최종 진학 학교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들이 얼마만큼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지를 비교하는 것이 학생들의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결국 FAFSA 지연에 따른 각 대학들의 재정 지원 패키지 확정이 늦어지면서 재정보조 내역이 어느 정도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진학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학들은 학자금 보조 규모를 합격자에게 알릴 수 있을 때까지 진학 대학 선택일을 6월이나 7월로 연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024~2025학년도부터 FAFSA 양식이 지난해 크게 간소화되는 개정 FAFSA가 시행됐지만 신청 개시일이 통상적인 10월부터 12월 말로 3개월이나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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