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뉴스
'대선의 해' 통화정책 어떻게 하나…고민 깊어지는 연준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어제(1일) 금리 인하 시점을 놓고 고심하는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논란에 끌려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미 연준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연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해 물가를 자극할 위험성을 무릅쓰고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서는 연준이 필요 이상으로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 같은 여야 정치권의 압력에 대해 연준은 금리 결정에 경제적인 판단 외에 다른 요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틀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연준 위원들은 모두 자기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외에 정무적인 판단은 하지 않는다는 취지였습니다.
연준은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는 선을 그었지만, 올해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이미 지난해부터 예고한 상태입니다.
연준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예상치는 4.6%입니다.
현재 기준 금리가 5.25~5.50%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안에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town/view.skin.php on line 188
-
- 이전글
- 헤일리, '정치적 고향'에서도 트럼프에게 두 자리 수 열세
- 24.02.02
-
- 다음글
- 미국 1월 해고 전달보다 136% 급증…"노동시장 악화 조짐"
- 24.02.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