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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4차례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어제(4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스위프트는 이 시상식의 최고상으로 여겨지는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스위프트는 그동안 3차례 '올해의 앨범' 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이 4번째 수상입니다. 

이로써 서른 넷의 스위프트는 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프랭크 시내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 등 역대 그래미상을 3번 수상한 기라성 같은 '전설'들의 아성을 무너트리며 새로운 전설이 됐습니다. 

대기록을 쓴 스위프트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대중의 공감을 끌어내며 팬덤을 넘어서 신드롬의 영역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지난해 국내 및 월드 투어 콘서트로 수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경제적 현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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