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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에 빛나는 우완 강속구 투수 제이컵 디그롬을 품에 안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에는 왼손 선발 투수 앤드루 히니와의 계약을 앞뒀습니다. 

ESPN 등 스포츠 매체들은 어제(6일) 텍사스 구단이 좌완 앤드루 히니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히니의 연봉 총액은 2천50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3천700만달러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히니는 1년을 뛰고 자유계약선수(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계약서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히니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텍사스 구단은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으로 강타자 영입을 선호해 온 텍사스 구단은 지난 오프시즌에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 등 두 야수 영입에만 5억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또한 월드시리즈 우승 명장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새로 맡긴 이번 오프시즌에는 디그롬과 히니 등 선발 자원을 강화해 전력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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