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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에서 전력시설에 대한 정체 모를 공격으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3일 남부 마을 파인스 등지에 있는 변전소 2곳이 총격으로 파손돼 가동을 멈추면서 지역 내 4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전 사태는 어제 오후까지 이어졌으며,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는 최장 8일까지 전력공급이 재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당국은 이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통행금지령을 내렸으며, 무어 카운티 스포츠 종합운동장에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시설을 마련했습니다. 

무어카운티 보안관국은 "변전소 2곳의 시설물에 여러 발의 총탄이 발사됐다"며 "이는 변전소를 표적으로 삼은 공격으로,무작위 총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안관실은 이번 정전으로 수백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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