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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확산에 이란, '히잡 완화' 움직임…"지도순찰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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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미착용' 여성의 의문사로 촉발된 이란 내 반(反)정부 시위가 여전한 가운데 그간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이란 정부가 변화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와 서양의 비판 등에 당국이 한발 물러선 꼴입니다.
모하마드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지도 순찰대'는 사법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지도 순찰대 폐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도덕경찰로 불리는 지도 순찰대는 이란 강경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취임한 2005년에 만들어져 2006년부터 히잡 착용 검사 등 이슬람 풍속 단속 활동을 담당해왔습니다.
하지만 '도덕경찰'은 지난 9월부터 시작돼 3개월째 접어든 이란 반정부 시위 촉발 요인 중 하나로도 꼽힙니다.
또한 이란 정부는 '도덕경찰' 폐지와 별개로 히잡법 개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슬람 혁명 4년 뒤인 1983년 4월 이란 모든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한다는 히잡법을 제정했고 만 9세 이상의 모든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기준 이란 시위 참가자 중 미성년자 64명을 포함해 최소 469명이 당국의 강력한 진압에 목숨을 잃었고, 1만 8210명이 구금됐습니다.
정부 보안군 사망자도 61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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