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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관리하는 6조원대 '경제 회복 펀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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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12-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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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사진 출처: Shutterstock.com)

필리핀 의회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관리하는 약 50억 달러의 '경제 회복' 펀드 조성을 위한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7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의원 6명은 최근 이런 내용의 법안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법안 발의자 중에는 마르코스 대통령의 아들인 산드로와 사촌인 마틴 로무알데즈가 포함돼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두 개의 연금 펀드와 은행 2곳을 통해 총 2천750억 페소(약 49억 6천억 달러)의 경제 회복 재원을 마련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외부 충격 등 대외적인 요인과 상관없이 경제성장 목표 달성을 지원하자는 게 법안 발의의 취지입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과 경제학자 및 시민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펀드 조성이 정부의 채무 부담이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필리핀 재무부에 따르면 GDP 대비 국가 부채비율은 지난 2019년 39.6%에서 이듬해 54.6%로 늘어난 뒤 작년에는 63.1%까지 올라갔습니다. 

 

아울러 횡령 등 부패 범죄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인 투명성책임연대(TAN)는 "안전장치가 없으면 펀드가 부패로 이어질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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