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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어제(29일)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0.2를 기록해 전달 102.2 대비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난 7월 95.7까지 하락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보여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이 수치는 100을 넘으면 소비자가 현재 경기를 낙관적으로 인식해 향후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한 현재 경기 상황과 노동시장 전망을 평가하는 상황 지수는 138.4로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지수는 75.4로 전달 77.9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선임 디렉터는 "최근 휘발유와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며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내년 초까지 소비자의 신뢰도와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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