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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 프로야구(MLB) 올스타전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립니다. 

MLB 사무국은 어제(17일) 2024년 별들의 축제 개최지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2023년 올스타전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집니다. 

텍사스 구단은 1995년 알링턴 볼파크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전을 개최합니다. 

글로브라이프필드는 2020년 개장한 구장으로, MLB 사무국이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중에 선수들의 이동을 줄이고자 '버블'(특정 지역에 모여 행사를 치르는 것) 안에서 가을야구를 치른 2020년에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를 개최했습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레인저스 구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와줬고 글로브라이프필드는 2020년 포스트시즌을 훌륭하게 개최해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메이저리그는 구장을 신축하거나 혹은 대규모 개선 공사를 진행한 구단과 연고지에 올스타 게임 개최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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