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뉴스
[이태원 참사] 여야 질타에 前용산서장 "죄책감 안고 간다" 눈물
페이지 정보
본문
여야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참사 당일 이 전 서장은 관할서장으로서 현장을 총괄했고, 류 총경은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이 전 서장이 사건 당일 오후 11시까지 보고를 받지 못해 참사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하자 "경찰 역사에서 가장 비겁한 경찰로 기록될 것"이라며 "112 상황실 직원 부하 경찰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운 대한민국 경찰의 수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서장은 김 의원이 지난 11일 할로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된 용산경찰서 간부를 언급하자 연신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이 전 서장은 마지막 발언에서 용산서 직원들에게는 과도한 비난과 질책을 삼가하고 현장지휘관인 자신에게 다 해달라며 경찰서장으로서 희생자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평생 안고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 총경도 당일 상황관리관으로 근무를 충실하지 못하고 이런 큰 참사가 발생할 때까지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이태원에서 희생되신 분들 명복을 빈다고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town/view.skin.php on line 188
-
- 이전글
- 러 "흑해 곡물 수출 지속하려면 서방 제재 해제돼야"
- 22.11.16
-
- 다음글
- 캄보디아 총리 확진에 野, 김건희 여사 '노마스크 병원 방문' 지적
- 22.11.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