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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 교육구, 성 정체성 관련 도서 금지안 통과시켜…일부 학생 학부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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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 교육구(Keller ISD)가 성 정체성 관련 도서를 금지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김진영 기잡니다.
[기자] 일년 여 간 학생에게 유익한 도서에 대한 논쟁이 지속된 후 최근 켈러 교육구는 성 정체성에 관련 도서를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사회 회의에선 학부모들과 지역사회 구성원 등이 성 정체성 관련 도서를 학교에서 제거하기 위한 안건에 대해 찬반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러한 성 정체성 관련 도서 논쟁은 작년, 젠더 퀴어(Gender queer)라는 책이 학교 도서관에서 폐기된 후 시작됐습니다. 이후 안네 프랑크의 일기(The Diary of Anne Frank) 등 약 40권의 책이 켈러 교육구의 새 도서 정책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여름 동안 잠시 서고에서 치워진 바 있습니다. 성 정체성 도서 금지 결정에 일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이를 비판하며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교육구 운영이사회에선 일부 교직원들의 캠퍼스 무장 허용 여부에 대한 뜨거운 논쟁도 벌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유밸디(Uvalde) 총격 참사 후 훈련된 교사의 무장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측에선 교사 무장이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무장 교직원 선정 기준이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며 선정 기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교육구 직원 무장안 표결은 다음 달(12월)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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