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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한인 부동산 업체가 루이스빌 소재 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쇼핑몰을 인수했습니다.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이 이끄는 사우스 버몬트(South Vermont LLC)는 지난 8월 루이스빌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Music City Mall을 40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업체는 메이시스, 시온마켓, 딜라드(Dillard's) 세 곳을 제외한 전체 쇼핑몰을 인수한 후 명칭을 더비스타(The Vista)로 교체했습니다.

더비스타는 영화관 포함 총 111개의 매장으로 이뤄졌으며, 6300대 주차가 가능한 대형 쇼핑몰입니다. 

지난 2월 LA 한인타운 내 올림픽과 버몬트 애비뉴에 위치한 주유소, 아파트 등 총 4개 구획의 토지(한 블록 규모)와 개발권(entitlement)을 4000만 달러에 매각한 후 교환(exchange)대상의 부동산을 찾던 중 이 몰을 매입하게 됐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하기환 회장은 “텍사스는 주정부와 시정부의 세제 규제 완화, 꾸준한 인구 유입과 경제성장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기회의 땅”이라며 “그 중심에 더비스타 쇼핑몰이 위치해 있어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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