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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병과 독감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북텍사스 소아과 병원 침상 가용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포트워스에 위치한 쿡 아동 병원(Cook Children`s)의 응급실에 지난 24시간 동안 568명의 아동 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응급실에 2분마다 아동 한 명이 도착한 꼴이며, 병원에 도착한 가족들 역시 대기 시간이 견디고 있습니다. 

병원측 보고에 따르면 한 아동이 소아과 집중 치료실(ICU)로 옮겨지기까지 8시간 내지 10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주 RSV 감염병 환자 수는 지난 5년 동안과 비교해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몇 주 사이 독감 환자가 두 배로 증가해 보통 12월~1월에 급증하던 시기보다 빨라졌습니다. 

쿡 병원의 맥시 브루어(Maxie Brewer) 박사는 올해 RSV와 독감과 함께 작용하고 있다며, 팬데믹 동안 많은 아동들이 이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연휴가 지나고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며,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둘러 앉아 함께 식사를 나누고 마시면서 감염이 더 많이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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