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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에 치러진 텍사스의 2022년 중간선거 투표율이 2018년 때보다는 하락했지만 과거 중간 선거들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텍사스의 중간 선거에서 등록 유권자 1770만명 중 45.7%가 투표를 했습니다. 

이는 2018년 때보다 낮은 참여율이지만 지난 20년 간 치러진 다른 중간 선거들의 투표율은 능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투표율은 2014년 중간 선거 때보다 12% 더 높았습니다.

또한 인구가 매우 적은 20여개의 시골 지역 카운티들에선 올해 투표율이 2018년보다 더 높게 나왔는데, 헤이스 카운티의 경우 등록 유권자들의 약 53%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어스틴(Austin) 남쪽의 교외 지역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헤이스 카운티는 텍사스 주립 대학교(TSU)가 위치한 도시이며 최근에 치러진 선거들을 통해 공화당 강세 지역 꼬리표를 뗐고 2018년엔 민주당 지지 지역으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텍사스의 5개 대형 카운티들의 투표율이 2018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베어 카운티의 하락 폭이 가장 적었습니다.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는 투표율 52%를 보여 5개 대형 카운티들 중 가장 높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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