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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져스의 새 사령탑 브루스 보치 감독이 복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보치 감독은 지난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복귀 이유가 손자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4살 반인 손자 브랙스턴이 자신을 해고했다”며 티볼을 가르치고 있는데, 티볼보다 빅 리그를 관리하는 게 더 쉽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자가 나를 이렇게 몰고 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보치 감독은 2007년부터 12년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일했습니다. 

또한 2010년, 2012년, 2014년에 팀을 월드 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후 통산 2,000승-4,000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명장’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2019년 메이저에서 물러난 이후 프랑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이후 지난달 21일 텍사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 사령탑으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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