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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운전을 한 북텍사스 남성이 스쿠터를 타던 여덟 살짜리 소년을 치어 죽게 했습니다. 

달라스 경찰은 어제(11일) 이같이 밝히며 문제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월) 저녁 7시경 딜리도 로드(Dilido road)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 소년은 S.S. 코너(S.S.Conner) 초등학교 3학년생인 카덴 레인워터(Kaden Rainwater)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코너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카덴의 유가족은 아이의 장기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카덴을 친 운전자는 서른 살의 미구엘 마르티네스(Miguel Martinez)라는 남성으로 사고 당시 그의 차에는 아이가 한 명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르티네스는 체포된 후 살인 혐의와 이전에 저지른 2건 이상의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60만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이전의 체포 기록에 따르면 그에게는 30여건의 기소 전력과 보호관찰 위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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