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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장중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어제(24일) 뉴욕 증시에서 MS 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1.5% 오른 405.62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시총도 3조140억 달러까지 오르며 3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장중이긴 하지만, MS 시총이 3조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전 세계 상장 기업을 통틀어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다만, 장 막판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0.92% 상승에 그쳤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2조9천920억 달러로 3조 달러 아래로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을 잡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면서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현재는 2위로 내려앉았지만, 지난 12일에는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MS의 AI 입지와 기여도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MS는 오는 30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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