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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핀토 카운티(Palo Pinto County)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벌써 1800여 에이커의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 지역 소방국들의 지원을 받아 팔로 핀토 카운티 소방국이 포섬 킹덤 레이크(Possum Kingdom Lake) 인근에서 난 대형 산불을 진화하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포섬 킹덤 레이크 남쪽에서 발생했습니다. 레이지 파이어(Lazy Fire)라고 명명된 이번 산불로 약 1800에이커의 면적이 불에 탔고 지난 일요일(2일) 기준 80%의 진화율을 보였습니다. 

포섬 킹덤이스트 소방 자원봉사국(Possum Kingdom East Volunteer Fire Department)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산불의 원인을 지역 내 소각 행위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현재 이 지역의 소각 행위는 금지돼 있다며, 관계 당국의 허가를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팔로 핀토 카운티는 아직도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 인력들은 험준한 지형과 빽빽이 우거진 덤불 등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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