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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허리케인 이안(Ian)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DFW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Flight Aware에 따르면 어제(27일) DFW 공항과 달라스 러브 필드(DLF) 공항에서 20여 항공편이 취소되고 100여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취소된 항공편 중 대다수가 플로리다(Florida) 주의 탐파(Tampa)와 세인트 피터스버그(St. Petersburg) 사라소타(Sarasota) 키웨스트(KeyWest) 그리고 포트 마이어스(Fort Myers) 같은 도시들을 오가는 항공편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운항 지연은 미 전역 곳곳의 도시들로 연결되는 항공편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남동부 플로리다주(州)를 향해 북상하는 허리케인의 위력이 최고 등급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플로리다 서부에 상륙할 예정인 허리케인 '이언'의 위력이 5등급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강화됐습니다. 

지난 30년간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중 5등급에 해당하는 초대형 허리케인은 단 2개에 불과했습니다. 카리브해에서 쿠바를 거쳐 북상 중인 허리케인은 당초 3등급으로 분류됐지만,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4등급으로 위력이 커졌습니다. 5등급에 육박하는 허리케인 이언은 최고 시속 250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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