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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꺼내든 특단의 대책인 '자이언트 스텝' 행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어제(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연준은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이후 3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 FOMC 정례회의에서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점도표에 따르면 투표권이 없는 7명의 연은 총재를 포함한FOMC 참석자 19명 중 9명이 올해 안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1.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해 남은 FOMC 정례회의가 두 차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순서와 관계없이 75bp와 50bp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11월 초에 열리는 다음 정례회의에서 75bp 인상이결정된다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 단행되는 셈입니다. 

문제는 다음 FOMC 정례회의가 열릴 때까지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연준은 올해 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5.4%로 제시해 6월보다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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