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달라스(Dallas)의 비어 있는 한 호텔에서 최근 두 건의 화재가 발생해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월요일(19일) 밤과 화요일 새벽에 각 한 건씩 35번 이스트 인터스테이트(I-35E) 스테몬스 프리웨이(Stemmons Freeway) 인근 웨스트 모킹버드 레인(West Mockingbird Lane)에 위치한 러브 필드 호텔 앤 스위트(Love Field Hotel & Suites)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금은 비어있는 옛 호텔 건물로, 공짜로 거처로 삼으려는 홈리스들이 화재 발생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소방국 관계자는 두 화재 건으로 인한 부상 피해는 없었고, 리스 몇 명이 소방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호텔 건물 밖으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건물 인근에는 도처에 홈리스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마 나베즈 달라스 시의원은 비어 있는 해당 호텔을 홈리스를 위한 주거 공간으로 또는 저렴한 임대 주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며 달라스 시는 이미 시 전역의 방치돼 있는 호텔 3개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세군(Salvation Army)이 해당 호텔 인근의 스테몬스 프리웨이 부근에 있는 빈 부지에 대형 보호소 시설을 짓기 위한 계획을 이미 3년 전에 승인을 받아 놓아 나베즈 의원의 제안은 시행이 불투명해 보입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김진영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