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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자동차 촉매 변환기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지난해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절도 범죄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의회는 자동차 촉매 변환기 절도 단속을 위해 지난 회기에 처벌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관련 부품 판매자들에게 소유 증거를 제시하고 지문 검사도 받도록 의무화한 새 관련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은 절도범들이 또다른 방법을 찾아내 절도 행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절도범들은 텍사스에서 촉매 변환기 부품을 훔쳐 모은 뒤 관련 법이 허술한 다른 주에 이를 팔아 넘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텍사스에 소재한 RV 보관소들에서 자동차 촉매 변환기 절도 피해가 다수 일어났는데,올해 들어 스프링타운(Springtown)에서 로이스 시티(RoyceCity)에 이르는 RV 차량 보관소 75곳에서촉매 변환기 절도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한 RV 차량 보관소에서는 한번에 17대의 RV 차량들이 범죄피해를 당했습니다. 

최근 화이트 세틀먼트(White Settlement)에선 매주 10개의 촉매 변환기가 절도 피해를 당해 경찰이 관련 절도범을 붙잡기도 했습니다. 

한편 촉매 변환기를 교체하려면 수천 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수리 기간도 몇 개월은 족히 걸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난 당한 촉매 변환기의 금속 부품들 중에는 가격이1온스에 2만 6천에 달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점 때문에 자동차 촉매 변환기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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