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북극한파가 북미대륙에 휘몰아친 지난주부터 텍사스 해양생물센터와 주립 수족관 등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코퍼스 크리스티에 있는 텍사스 주립 수족관은 영하의 날씨로 인해 영향을 받을 바다거북 종을 보존하기 위한 대규모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변온동물인 바다거북은 기온이 영상 10도 밑으로만 떨어져도 추위에 기절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먹이를 섭취하지 못해서 굶어 죽거나 심지어 얕은 해안가에서 익사하는 경우까지 발생합니다.  

보호센터 측은 최근 보도 자료에서 "수족관은 잠재적인 추위에 기절한 바다거북의 상당수를 수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대규모 비상 대응 수영장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보호 센터로 이송된 뒤 치료 중인 바다거북만 수백 마리에 이릅니다. 관계자들은 해안에서 기절한 바다거북을 발견할 경우 바닷속으로 보내지 말고 관련 기관에 구조 요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