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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의회·우크라 압박에도 러 테러지원국 지정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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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9-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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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5일)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러시아가 테러지원국에 지정돼야 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습니다. 

 

그간 의회와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바이든 행정부를 압박했으나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7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행정부가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의회가 나서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상원과 하원에는 러시아가 테러 행위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법안과 결의안이 제출된 상태입니다. 

 

한편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데 주저하는 이유는 제재에 포함되지 않은 상품의 교역이 여전히 필요하고, 러시아와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미국이 자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정하면 단교하겠다면서 "미국은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는 데 따른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미 정부는 원조와 국방 관련 수출·판매를 제한하고, 군민 양용 물품의 수출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테러지원국과 거래한 이들에 대한 제재도 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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