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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공약 파기' 논란이 일었던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제2집무실은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라 차기 대통령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함께 오는 9월 중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추진단'을 발족하고 구체적인 건립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짓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으며, 국회가 지난 5월 법률을 개정하면서 제2집무실 설치의 법적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이어 2023년 상반기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즉시 설계에 착수하고 2025년초부터는 공사를 시작합니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7년 상반기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는 2027년 5월까지로 제2집무실의 본격적인 사용은 차기 대통령 취임 이후일 확률이 높습니다. 

국토부는 제2집무실 및 국회세종의사당의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공약 또한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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