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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과의 전쟁' 5개월째 엘살바도르, 체포 인원 5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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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엘살바도르가 '갱단과의 전쟁'으로 5개월 동안 5만 명 이상을 체포했습니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16일 밤 지난 3월 말 처음 선포된 비상사태를 내달까지 30일 더 연장하는 안을 전체 84명 중 66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3월 26일 하루에만 6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강력한 갱단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특히 비상사태 하에선 집회의 자유 등이 일부 제한되고, 영장이나 뚜렷한 증거 없이도 체포가 가능해졌습니다.
엘살바도르는 'MS-13'(마라 살바트루차), '바리오 18' 등 악명높은 갱단들 탓에 살인 등 강력 범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비상사태 이전에도 갱단 조직원을 포함해 총 3만9천여 명이 수감돼 있었는데, 이후 체포된 5만여 명을 더하면 전체 수감 인원이 엘살바도르 성인 인구의 약 2%에 달합니다.
다만 엘살바도르 안팎의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실적 올리기에 급급해 갱단과 무관한 이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잡아들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인권 침해도 심각하다고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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