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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텍사스(Texas) 주지사 선거에서 맞붙는 공화당의 그렉 애봇(Greg Abbott) 현 주지사와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후보가 선거 캠페인 차 북텍사스(North Texas)를 방문했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학교 안전과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지난 10일, 오루크 후보는 미네랄 웰스(Mineral Wells)의 한 행사에서 유밸디(Uvalde) 총격 참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한 야유꾼(heckler)가 이를 두고 재미있다는 크게 웃자, 오루크 후보는 정색을 하고 당신에게는 웃기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자신에겐 전혀 웃긴 일이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는 다음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밸디 롭 초교 참사만큼 큰 비극은 없다며 정의를 실현하고 텍사스에서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 캠페인 측은 이번 일과 관련해 오루크의 말에 웃음을 터뜨린 야유꾼은 자신들의 지지자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애봇 주지사는 달라스의 킹스 아카데미(King`s Academy)에서 열린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유밸디 참사 후 신학기가 시작되기전 학교 안전 점검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으로 여러 차례 북텍사스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펼칠 두 후보는 교육 분야 주요 공약들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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