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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또 한 명의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일찍 시작된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DCHHS)이 어제(11일) 기저 질환이 있는 77세의 남성이 온열질환 관련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달라스 카운티에서 보고된 2번째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입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후앙(Philip Huang) 국장은 두 번째 온열 질환 사망자 발생에 애도를 표하며 주민들에게 온열 질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뜨거운 열 발생을 피하기 위해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것과 실외 활동을 삼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관련 질환자 발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비영리 응급구조단체 메드스타는 올해 5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682건의 온열질환 관련 신고에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25건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관련 신고가 109.8%나 증가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는 종합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The Dallas County Comprehensive Energy Assistance Program, DCCEAP)을 통해 저소득 가정 지원 대상자에게 무료로 에어컨 장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일년 내내 운영되며 전기 요금도 일부 지원합니다. 해당 지원에 대한 신청은 www.dallascounty.org이나 214-819-1848번을 이용하면 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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