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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에 산불이 계속해서 발생하며 소방대원의 부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후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진화작업 중 소방관 3명이 다쳤습니다. 소방관 1명은 화상을 입어 달라스 파크랜드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2명은 열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텍사스 A&M 산림청에 따르면 후드 카운티 화재는 어젯밤 8시 30분 기준 약 450에이커를 태웠고 20%가 진화됐습니다. 이번 화재는 공사장에서 용접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시작됐습니다. 

파커 카운티에서도 어제 사우스 팜투마켓 로드 113(S. Farm to Market Road 113) 인근 윌슨 벤드 로드(Wilson Bend Road)에서 불이 났습니다. 파커 카운티 화재는 15에이커 정도의 면적을 태우고 진화됐으나 건물 두 채가 파손됐습니다. 

프리스코의 레거시 드라이브(Lagacy Drive) 일대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70에이커가 불에 탔습니다. 프리스코 소방국은 어제(3일) 오후 3시경 스톤브룩 파크웨이(Stonebrook Parkway) 북쪽의 레거시 드라이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방대원 이외 플래이노(Plano)와 리틀 엘름(Little Elm) 그리고 프로스퍼(Prosper)의 소방대원들도 합세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텍사스 A&M 산림청의 아담 터너는 텍사스의 가뭄과 폭염이 화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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