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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빠르게 상승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높아진 생활비와 급증하는 크레딧카드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 크레딧카드 부채가 늘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크레딧카드 발급사들이 사전 승인 신규 크레딧카드 발송, 무이자 밸런스 트랜스퍼 체크, 개인 대출론 등을 홍수같이 쏟아내면서 자칫 재정적인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에는 크레딧카드 부채 증가와 함께 2억 3300만 개의 새로운 크레딧카드 계좌도 개설됐습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계좌가 증가할수록 크레딧카드 부채 증가를 촉진합니다.  

대형 카드 발급사들은 2분기 크레딧카드 지출이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크레딧카드 부채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인 퍼스널 캐피탈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기 침체와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소비자의 절반 이상(56%)이 이미 생활 수준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정 전문가는 "수입에서 모기지 등을 뺀 순 자산이 적자라면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신규 크레딧카드를 발급 받을수록 부채는 쌓이고 높은 이자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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