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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과 월가 전망을 웃도는 전망치를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어제(26일) 나스닥 시간외거래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주가는 정규장 대비 2.6% 올랐습니다. 정규 거래에선 전장대비 2달러 36센트 하락한 160달러 84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22억 9천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1년 전 같은 기간의 19억 3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52억 1천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45억 8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지난 어닝 시즌에서 중국의 코로나 19 봉쇄 조치로 다수의 고객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신중한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그럼에도 월가의 컨센서스 추정치가 오른 유일한 반도체 제조사였습니다. 

팩스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호조에 3분기에 대해 주당 순이익 2달러 26센트, 매출 49억 8천만 달러를 전망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주가는 올해 다른 반도체 제조사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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