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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현직 장관의 정반대 경기 판단, 옐런 '미 경기침체 낙관론'에 서머스 “더 큰 고통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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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재무부의 전·현직 장관이 정반대의 경기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현직인 재닛 옐런 장관이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섰다고 볼 징후가 없다”고 세간의 침체론을 차단하고 나선 반면 인플레이션의 ‘덫’에 빠질 가능성을 꾸준히 경고해온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경제가 침체를 피해 ‘연착륙’할 확률이 낮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놓고도 두 사람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옐런 장관은 “ 인플레이션율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물가 상승률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서머스 전 장관은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옐런 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하는 오판을 했다’고 시인한 사실을 거론하며 “정부와 연준이 이런 실수를 반복한다면 나중에 고통은 훨씬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이달 8~14일에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면 향후 1년 안에 경기 후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률이 47.5%로 지난달(30%)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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