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뉴스
폭염에 목초지 초토화…목장주들 "목장 운영 위해 소 팔아야"
페이지 정보
본문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텍사스 초원 지대의 풀이 바짝 마르면서 목장주들이 가축을 내다 팔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브릿지 포트에서 수 세대에 걸쳐 소목장을 운영해 온 자로드 몬트포드(Jarrod Montford)라는 주민은 최근 소를 사육하는데 드는 높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일부 소들을 팔아야만 했습니다.
최근 이 같은 상황에 처한 텍사스 목장들이 수천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월) Decatur Livestock Market에서는 3000두가 넘는 소들이 거래됐습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초원지대의 풀들이 마르면서 소 사료값 등 비용이 더 들고 있습니다. 목장주들은 앞으로 비가 와서 가뭄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겨울 대비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은행 예금 등을 사용해야 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몬트포드는 이미 건초를 먹이는 이웃 목장들이 있다며 겨울이 되려면 아직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 건초를 먹이는 것은 목장 재정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폭염과 가뭄으로 미 전역에 우유를 공급하는 소 목장주들이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몬트포드는 목장 업계의 인구는 전체 인구의1.6% ~ 1.7% 정도라며, 목장이 살아남지 않으면 국가 전체가 타격을 입는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arning: Use of undefined constant php - assumed 'php' (this will throw an Error in a future version of PHP) in /home/dk/dalkora/theme/basic/skin/board/false9_thumb_town/view.skin.php on line 188
-
- 이전글
- 북텍사스 인구 팬데믹 동안 증가…달라스 카운티는 감소세
- 22.07.19
-
- 다음글
- 백악관 경제자문 “美 일부 평균유가 갤런당 4달러 밑돌 가능성”
- 22.07.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