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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북텍사스를 코로나 19 BA.5 변종 확산의 핫스팟으로 분류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북텍사스 4대 카운티 중 덴튼 카운티를 제외한 달라스, 태런, 콜린 카운티를 코로나 19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최근 몇 주 사이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BA.5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늘어난 환자로 다음 달(8월)이면 지역 병원들의 의료 서비스 부담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코로나 19 관련 전망에 의하면 사람들의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면 달라스 카운티의 병원 입원율은 작년(2021년) 델타 변이 대확산 때와 비슷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연구자들은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최근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기가 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가 진단 검사 이용 때문에 실제 확진자 전체가 집계되지 않고 있고 일부 기관들은 코로나 19 관련 정보를 보고하는 것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입원율이 다시 상승하는 가운데 북텍사스 병원에는 현재 약 70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입원자 수준입니다. 올해 1월 오미크론이 재확산했을때 지역 내 입원환자는 4천명에 육박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이 열쇠이며 이 방법들이 감염 상황을 덜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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