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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26원대 마감, 13년여만에 최고…빅스텝에도 14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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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달러 환율이 1,326원대까지 고공 행진하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0원 오른 달러당 1,32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사상 처음 단행했지만 환율 급등세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9원 오른 1,318.0원에 개장한 뒤 약 7분 만에 1,320원을 돌파했습니다.
환율이 장중 1,32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30일 이후 13년 2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달러 급등세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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