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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잡으려다 슈퍼박테리아 키웠다…美, 항생제 내성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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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7-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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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항균제 내성 감염 보고서 표지 (사진 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와 항균제 내성 감염 보고서 표지 (사진 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첫해 환자에게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바람에 항균제를 사용해도 치료되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 발표한 '코로나19가 항균제 내성에 미친 영향 2022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병원들에서 항균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례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박테리아는 진화하면서 항생제에 내성에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박테리아가 적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코로나19 확산 첫해 다수 병원은 고열과 호흡 곤란 등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 일단 항생제를 처방했습니다

 

2020 3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거의 80%가 항생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잡을 뿐 코로나19처럼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CDC는 박테리아나 진균 감염 여부를 모를 때 항생제 처방이 적절할 수도 있지만 이처럼 처방을 많이 하면 환자가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CDC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 29400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돼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거의 40%가 병원에서 감염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에서 제대로 된 자료를 받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감염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CDC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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