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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고온과 가뭄에 강 말라..."담수에서 수영 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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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이어지는 고온의 날씨와 가뭄으로 텍사스 내 강 수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텍사스 공원관리국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담수에서 수영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팰럭시 리버(Paluxy River) 바닥에서 볼 수 있는 공룡 발자국으로 인기 있는 하이킹 및 수영 장소인 Dinosaur Valley State Park 웹페이지에는 관련 경고가 적시돼 있습니다.
포트워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의 글렌 로즈에 있는 공원 중앙을 가로지르는 강은 이제 대부분의 지역에서 말라 버렸습니다. 이에 공원 관리들은 위험한 아메바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강에서 수영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해당 안내문에는 "가뭄과 고온의 날씨로 팰럭시 리버의 수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어 뇌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을 수 있다며 강물이 코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브라조스 리버 관리국도 따뜻하고 고여있는 담수에서 수영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기상예보에 따르면 덥고 건조한 기온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공원 야생관리국(Texas Parks & Wildlife)은 안전한 공원이용과 관련한 정보를 계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뇌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감염은 드물지만 감염 사례의 치사율은 97%로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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