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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동훈 비대위' 수순 밟는 국힘…“금주 안에 결정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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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류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카드로 당심(黨心)을 모으는 절차를 진행하면서 금주 중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비대위원장 인선을 위한 절차는 거의 다 거쳤다"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인선 반대는 아주 소수"라고 말했습니다.
한 친윤 인사도 "다른 후보 이야기는 안 나오고 한 장관만 나온다는 것 자체가 큰 흐름이 정해졌다는 뜻"이라며 "당이 건강한 토론과 의견교환을 거친 다음 한 장관에게 요청하는 절차적 완결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류는 총선이 약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 돌파를 위한 구원 카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한동훈 대세론'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인선 여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다른 인물을 내세우거나 한 장관에게 다른 역할을 맡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주류가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한 장관을 보호하기 위해서 흠집이 나지 않는 선대위원장이 적합하다는 반론도 여전합니다.
한 장관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당의 수장을 맡을 게 아니라 선대위원장으로서 총선 간판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한 장관은 당내 의견이 수렴되면 비대위원장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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