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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새로운 전쟁 계획은 2026년까지 더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는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18일 내부 정보를 가진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대규모 영토를 점령하는 계획을 세웠다면서 러시아는 36개월 내 드니프로강 좌측 동부 지역 전체를 점령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군사 전문 연구소들은 러시아가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빌트의 보도를 독자적으로 인증할 수는 없지만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획하는 것은 장기전을 위해 준비하는 러시아와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 역시 러시아가 국방 예산을 증가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러시아의 새로운 군사 계획은 자국 경제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내년 미국 대선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약화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등장하는 등 가정 하에 고안됐다"면서 "내년 미 대선 결과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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