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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사살’에 등 돌리는 서방…네타냐후 ‘정치적 위기’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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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압박에도 하마스와의 휴전을 거부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설상가상으로 이스라엘군의 인질 오인 사살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나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일주일간의 일시 휴전이 지난 1일 종료된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휴전 대신 군사작전을 통해 인질을 구출하겠다며 가자지구 지상전을 밀어붙이는 등 강경 노선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인질 오인 사살 사건을 계기로 나라 안팎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해 다시 하마스와 협상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교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가 자국인 인질 3명을 적으로 오인해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날 기자회견에서는 유가족을 위로하면서도 "가자지구 지상전은 하마스를 뿌리 뽑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자국 인질까지 오인사격으로 희생되자 지난 16일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 등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휴전을 지지한다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이스라엘을 찾아 저강도 군사작전으로의 전환 방침을 거듭 압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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