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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막으려 50만달러 들여 쌓은 메사추세츠주 마을 모래언덕 3일 만에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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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3-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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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폭풍이 강타한 매사추세츠 웨스트포트 해안지역
지난 1월 폭풍이 강타한 매사추세츠 웨스트포트 해안지역

메사추세츠주의 한 해변마을이 바닷물이 마을을 덮치는 것을 막으려고 50만달러를 들여 모래언덕을 쌓았으나 겨울 폭풍으로 단 3일 만에 모래를 모두 잃었습니다.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약 31마일 떨어진 부유한 해변마을인 솔즈베리의 집주인들은 잇따른 폭풍과 폭우로 침식된 해변에 모래 15t 투입, 해안 보호용 모래언덕을 건설했습니다


바닷물이 치고 들어와 해변 주택을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이 작업에는 50만달러가 투입됐고 공사는 지난달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마을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됐던 이 언덕은 폭풍이 몰아닥치자 72시간도 지나지 않아 바다로 휩쓸려 나가고 말았습니다


일 년 내내 강력한 제트 기류의 영향을 받는 솔즈베리는 기상 이변의 영향을 점점 더 크게 받으면서 최근 몇 달간 해수면 상승, 강풍, 폭풍우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편 자구책이 수포로 돌아가자 마을 주민들은 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지역 뉴스 매체인 폭스59는 주 상원이 모래 보충을 위해 주정부 예산 150만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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