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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대형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28만 7천대 이상의 에어프라이어와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리콜했습니다.

미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지난 14일(목), 브랜드 인시그니아(Insignia)의 에어 프라이어 오븐이 과열 위험으로 유리문 파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에어프라이어기의 경우 손잡이가 과열돼 녹거나 부러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비자 안전 기관에 따르면 프라이어에 불이 붙었다는 6건을 포함해 기계의 손잡이가 녹거나 오븐의 유리문이 부서지는 사고가 24건 보고됐습니다. 

다만 이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리콜 대상은 2021년 11월~ 2023년 11월까지 베스트바이 및 이베이(eBay) 등의 제3자 판매자로부터 구매한 인시그니아 에어 프라이어 및 에어 프라이어 오븐 6개 모델입니다. 

리콜 해당 제품 중 약 18만 7,400개가 미국에서 판매됐고, 약 9만 9천개 가량은 캐나다에서 판매됐습니다. 

제품안전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리콜된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베스트파이 홈페이지내 리콜 페이지를 방문해 수표나 매장 크레딧 형태로 환불을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스트바이는 “모든 리콜 신청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매장 내에서 리콜된 프라이어와 오븐에 대해 환불이나 크레딧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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