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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인생 2막…고물가에 퇴직연금 빼쓰는 미국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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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3-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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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민들이 401K를 현금 인출기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민들이 401K를 현금 인출기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했다.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가 부족해진 미국민들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뱅가드그룹의 약 500만 개 401K 계좌 중 3.6%에서 조기 인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2.8%)보다 0.8%포인트 상승했고 지난 5년 평균인 2.16%보다도 높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미국민들이 401K를 현금 인출기처럼 취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401K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으로 투자 이익에 과세를 유예하고 은퇴 후 적립금 인출 시 낮은 소득세율을 적용하지만 중도 해지 땐 소득세와 벌금을 물립니다


지난해 뱅가드그룹의 401K 계좌 조기 인출 금액은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일부 가입자가 생활비 명목으로 노후 자금을 끌어다 쓴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스트릿저널은 고용 호조로 근로자 소득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식료품, 보육비, 자동차 보험료도 계속 올라 국민들이 재정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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