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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산후조리원에 美 엄마들 4000명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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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산후조리원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어제(12일) 블룸버그는 '미국 전역의 부유한 산모들을 끌어들이는 호화 산후조리원'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대만의 산후조리원을 모델로 한 고급 기업들이 관련 시스템이 부재한 미국에 파고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2월 예정보다 5주 이르게 아들을 출산한 한 산모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산후조리원을 사용한 사례를 전했습니다.
이 산모는 매체에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6일간의 산후조리원 비용으로 6,300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최초의 산후조리원으로 알려진 뉴욕의 보람 산후조리원의 비용이 1박당 1,050달러에 달하지만,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해 하루 평균 8건에 달하고 수익은 2022년 이후 2배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버지니아의 한 리조트 내에 자리 잡고 있는 산후조리원은 1박에 1,650달러나 되지만, 대기자가 4,000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산후조리원이 작년에 6,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며, 출산과 산후에 대한 정서적 지원과 교육이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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