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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사직 움직임' 본격화…정부 “기존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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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과 관련해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이 공동비대위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오는 15일까지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와 울산대 의대 등 이미 집단 사직을 결정한 대학은 사직서 제출 시기를 다음 회의에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교수들은 그러면서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협상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자는 중재안도 제시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해 의료개혁은 멈출 수 없다며 정책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교수들의 집단 행동에 대해서도 제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사직한다는 것은 사직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집단 휴학에 동참한 의대생 수는 하루 새 511명 늘어 5천 9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13일 전북대 의대 관계자들과 만나 의대 휴학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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