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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례대표 유죄 확정 시 승계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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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3-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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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외동 한 카페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외동 한 카페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직 상실형을 하급심에서 선고받고도 비례대표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경우,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은 14 경남 김해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친 기자들과 만나, 비례정당은 범죄 혐의로 재판 확정을 남긴 사람들이 줄줄이 있고 계속 이어받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국 대표가 확정되면 그다음은 황운하 의원이 받고 그런 아니냐며, 그런 식의 정당 운영으로 비례대표제가 악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법률 개정안을 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원장은 5·18 폄훼 발언 논란에도 공천을 유지하기로 도태우 후보에 대해선, 과거 발언이 대단히 부적절하다면서도, 5·18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거듭 사과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각각 '일제 옹호 발언' 막말 논란이 불거진 조수연 후보와 장예찬 후보에 대해서도, 반성의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 논란과 관련해선 내일이라도 공수처가 부르면 들어올 같진 않다며, 외교적 문제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정치적 이슈로 이야기가 나올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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